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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테라스하우스 러브인도쿄 Part.3 29화 리뷰 (feat. 이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
    TV 리뷰 2020. 3. 19. 01:09

    일본 넷플릭스의 간판 프로그램 <테라스하우스>. 아직 한국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에는 파트3까지 공개되며 역시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테라스하우스 러브인도쿄는 파트4까지 있다고 합니다.)

     

     

    저는 VPN을 통해 한국에서 조금 더 빨리 시청하였는데요. 파트3까지 다 본 제가 감히 보장하건데 도쿄인러브편은 다른 어느 편보다도 훨씬 더 흥미롭고 빅꿀잼이 가득하답니다. 보면서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몰라요 ㅠ_ㅠ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게 '호감은 이렇게 표현하는거구나'를 제대로 알려준 29화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농구 선수인 '료'는 경기 때문에 자주 테라스하우스에 오지 못하는데요. 이 날은 료가 이틀만에 집에 온 날로 오랜만에 함께 식탁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비비(=독일-러시아 혼혈 모델)는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료가 말하죠. "나 여기 있거든 내가 비비야 이런느낌?" ㅋㅋㅋㅋ 그 전부터 조금씩 비비가 료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비가 그렇게 말함으로서 료로 하여금 '저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 맞구나'라는 느낌을 심어주었습니다. 

     

     

    제가 29화를 보면서 감탄했던 것은 바로 '비비' 때문인데요. 비비는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확실하게 본인이 호감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데 그 방법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정말이지 박수를 계속 치게 되었습니다. 

     

     

    1. 스킨십은 자연스럽게 

    비비는 집이 춥다고 자켓을 입고 있었습니다. 설가지 하는 료 옆에 자연스럽게 다가가 대화를 하면서 "집이 춥다. 이것봐, 내 손 차갑지?" 하며 료 팔에 스윽 터치를 합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대놓고 하는 스킨십이 아니라 스윽 터치만하고 다시 내려놓는데 우와 제가 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요런 살짝 터치가 더 설레기 마련이죠. 

     

     

    2. 상대방의 물건을 공유해라 

    너무 추워하는 비비에게 외투를 가져오지 않았냐고 료가 묻고 비비는 얇은 옷밖에 없다고 하자, 료가 본인의 후드티를 빌려주겠다고 하죠. 와우! 료가 입었던 옷을 비비가 입는다????? 이건 살과 살이 간접으로 닿은거 아닌가요????? 

     

     

    료의 후드티를 입고 있는 비비. 그리고 저렇게 사랑스러운+유혹하는 눈빛으로 료에게 말하죠. "너랑 더 가까워지고 싶어". 이 언니 뭐야........ 이렇게 적극적인데 이렇게 멋있을 수 있음??????? 이렇게 당당하게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기 있음??? 그런데 '너 좋아'가 아니라 '더 가까이 가고 싶어져'라는 고급진 표현 쓰기 있음???? 

     

     

    3. 너랑 함께 하고 싶다는 표현을 틈틈이 해라  

    이 부분도 장난이 아니었죠. 각자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비비가 언젠가는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료에게 너도 그렇지 않냐고 물어보죠. 료도 그렇다고 이야기 하자 우리의 비비 언니. 바로 사랑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4. 제 3자 화법을 사용해라 

    다음으로는 제가 정말 소리를 꺅꺅 지르면서 봤던 장면... !!

    내일 약속이 없냐는 료의 질문에 대답하는 비비. 그리고 그걸 받아쳐주는 료의 대화 장면입니다. 

     

     

     

    눈이 처진 녀석이라니.. 눈이 처진 녀석이라니!!!! 이렇게 제 3자 화법 쓰기 있기 없기?!!!!!!!

    연인 혹은 호감이 있는 사람과 대화할 때 대놓고 '너'라는 표현을 쓰는 것보다 마치 다른 사람이야기인듯 하지만 너와 나 우리 모두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는, 뭐랄까 비밀같은 대화를 하는 요느낌 너무 설레지 않나요????????  

     

     

    5. 부담스럽지 않게 마음 표현하기 

    그리고 우리의 비비 언니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합니다.

    '제일 보고 싶었어'가 아니라 '제일 만나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비비. 그리고 저렇게 말하고 나서 비비 언니는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테라스 하우스 안에서 그 동안 함께 있었던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 하지요. 진정 당기기의 고수! 

     

     

     

    동서양의 차이인지 아니면 비비언니 성격이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본인이 호감 있다는 것을 알리는 모습을 보며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본격 '으른'들의 연애가 테라스하우스에도 시작이 되는 것 같은데요. 과연 이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할까요? 이번 편에도 ㅋㅅ신이 나온다는 소리가 있던데 주인공은 이 둘일까요? 

     

     

    마지막으로, 요 모든 장면을 보고 진행자가 하는 말.. 

     

    (루카=엄청나게 순수한 20대 초반의 청년)

     

     

    감사합니다 :)

     

     

    VPN으로 테라스하우스 러브인도쿄편을 먼저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_테라스하우스: 러브인도쿄 VPN으로 먼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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