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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금융위기 밀레니얼 투자 공부 환율 주식 (feat. 듣똑라)기타(~2020.10) 2020. 3. 29. 22:32
듣똑라 'Woney'라는 코너에서 코로나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밀레니얼의 자세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이현' 기자님은 나보다 1~2살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학생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그녀와 나 모두 사회인이 되고나서 처음 맞이한 금융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어떻게 기회로 삼을 것인지에 대해 하나하나씩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주식 시장에 대해 이현 기자님께서 쉽게 설명해주었는데 한 마디로 주식 시장은 실물 경제가 좋아질지 나빠질지를 미리 반응하는 곳이라고 할 수있다. 경제가 좋아서 사람들이 소비도 많이하고 그래서 기업들의 매출도 올라가고 하면 주식 시장이 호황인 것이고, 반대로라면 불황인 것이다.
주식 차트가 결국은 우상향 하기 때문에 매년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제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호황일 때가 있다가 또 불황일 때가 있다가 하는것.
지금 전 세계의 주가가 빠지는 것은, 코로나 19 때문에 향후 6개월~1년간의 실물 경제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나도 들은 적 있는데 '10년 경제 위기설'. 1997년 외환위기(=우리 나라에 달러가 없어서 생긴 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미국에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많이 해줬는데 알고 봤더니 되게 부실한 상품이었음. 그로 인해 미국의 손에 꼽히던 금융회사인 리만 브라더스가 파산함) 이후 곧 다시 한 번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설. (나도 그거 기다리다가 계속 주식이 올라가길래 이번에는 그런 거 없나보다 하고 딱 주식 폭락하기 전 고점일 때 샀다 ^_^ )
지금처럼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한 시기(=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곤두박칠 치는데 그 와중에 돈을 버는 사람들...
누군가 돈을 잃을 때(=개미들..), 누군가는 아주 싼 값에 살 수 있는 찬스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게 자본주의다. 참 쓸쓸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이현 기자님은 잘 알지도 못한 채 섣불리 투자를 했다가는 나는 돈을 잃게 되고, 누군가는 그 돈을 챙겨가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오늘 ETF 관련 책을 샀고 역시 공부를 해야 하구나 생각했다.)
실제로 부자들은 이렇게 경제 위기가 오면 가지고 있던 자산들을 다 팔아서 현금으로 만들어둔다고 한다. (이미 오른 가격을 현금화 했기 때문에 수익은 수익대로 보겠지?) 첫 번째 이유는 안정장치를 만들기 위함이고 또 다른 이유는 할인 찬스를 노리기 위함이다.
현금화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안정장치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했는데, 바로 달러 자산을 늘리는 것. 경제 위기가 오게 되면 환율이 치솟는데, 기축 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에서 1,300원대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3/27 기준 1,200원 초반때까지 내려갔지만 언제 또 내려갈 지 모르는 상황)
이현 기자님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짤 때 달러자산을 일정 부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달러 실물 외에 미국 주식, 미국 ETF, 미국 채권 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짜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겠다. 어떻게 나의 월급을 배분할 것인지.
다음으로는 할인가에 줍줍하는 부분. 위는 월가의 명언이라고 한다. 내가 바로 환희에 샀던 사람.. 후아..
부자들은 경제가 폭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기다린다. 그러다 경제가 더 폭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그래도 그들은 기다린다. 그러다 진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 할 때 쯤에 부자들은 현금을 가지고 나타난다. 그러고는 매우 헐값이 되어버린 상품(주식, 부동산) 들을 줍줍한다. 언젠가 주식은 살아나니까 다시 부자가 되는 것.
대표적으로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있다.
이번 기회에 경제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
주가가 얼마나 올랐다가 빠지는지, 환율이 얼마나 올랐다가 빠지는지 공부해두면 다음 또 투자 기회가 왔을 때 내 자산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더 불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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