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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용어] 불마켓, 베어마켓이란 무엇인가기타(~2020.10) 2020. 3. 21. 19:21
저는 2020년부터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식 초보입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주식 관련 기사도 챙겨보고 있는데요. 기사를 읽다보면 모르는 주식/경제/금융 용어들을 자주 마주치고는 합니다. 모르는 단어들을 볼 때마다 괜히 움츠려들게 되고 주식이 더 어렵게 느껴지고는 하는데요.
저처럼 주식이 처음이거나 낯선 분들을 위해 주식, 경제 용어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기사를 잃다가 발견한 '불마켓/베어마켓'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읽었던 기사 먼저 보여드릴게요.
골드만 "뉴욕증시 11년 불마켓 '끝'…S&P 15% 추가 하락"
골드만삭스가 뉴욕증시의 11년 불마켓(강세장)에 종말을 선언하며 앞으로 15%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주식전략가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불마켓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유가 붕괴로 뉴욕 증시는 지난달 사상 최고에서 거의 30%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위의 기사의 경우 친절하게 '불마켓' 옆에 괄호하고 '강세장'이라고 적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사들은 저같은 주린이가 위축되게 불마켓이니 베어마켓이니 큰 설명없이 서술하고는 하죠.
왜 강세장을 불마켓이라고 하는지, 요즘과 같이 주식이 하락세인 시장에서는 불마켓이라고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불(Bull)과 베어(Bear)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황소와 곰이 맞습니다. 경제 용어에 뜬금없이 황소와 곰이라니 참 재밌는데요. 사실 경제 용어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블랙 스완(=흑조)' 역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뜻하는 경제 용어랍니다.
그럼 왜 하필 황소와 베어일까요?
"불마켓(Bull Market)"
불마켓은 황소가 공격을 할 때 뿔을 하늘로 들어올리는 모습을 빗대어 장기간에 걸친 주가 상승이나 대세 상승장을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위는 최근 10년간 미국의 S&P 500 주가 그래프입니다. 일부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래프가 우상향하고 있죠. 이러한 시장을 황소마켓이라고 합니다.
"베어마켓(Bear Market)"
베어마켓은 행동이 느리고 발톱을 위에서 아래로 할퀴는 곰의 습성에 빗대어, 주가를 비롯한 자산가격이 하락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세장을 뜻합니다.
위 그래프는 최근 3개월간 S& 500 증시 현황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증시가 폭격탄을 맞은 듯 아래로 미끄덩했죠. 박스 안에 있는 것처럼 증시가 하락하는 현상이 바로 베어마켓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에 따라 주식, 채권, 금 등 투자 자산에서 돈을 빼 현금화 하려고 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베어마켓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2020년 초에 주식을 사기 시작했으니 딱 불마켓 마지막에 들어간거였는데요. 들어가자마자 베어마켓을 만났네요 ^^;
덕분에 주식공부와 함께 제대로 경험을 하는 것 같아 현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얼른 주가가 반등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금까지 주린이가 소개해드린 '불마켓, 베어마켓' 용어 정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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